사천시는 20여개의 문화예술단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15여개의 공연단체를 선정하여 찾아가는 문화공연 열린문화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지금까지 11회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매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문화예술 체험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및 열린문화마당은 국가 경남도무형문화재(삼천포 농악, 가산오광대, 마도갈방아 등), 콘서트, 민요, 앙상블, 국악, 오케스트라, 팝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사천문화원(원장 장병석) 주관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신수도를 찾아가서 문화예술 공연뿐만 아니라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병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방의료 봉사에는 침, 뜸 시술, 진맥 등 진료와 함께 약물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한약을 조제해 주는 등 수준 높은 한방진료를 지역 주민들에게 펼치며, 여름철 병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 문화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한방의료 혜택이 주어져서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생활문화, 의료지원 등으로 관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