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논생물 조사 교류회 창녕서 열려
한·일 논생물 조사 교류회 창녕서 열려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8.28 18:5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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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습지 중요성 재인식·정보 공유의 장 마련
▲ 제12회 한·일 논생물 조사 교류회가 지난 26일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화왕산호텔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제12회 한·일 논생물 조사 교류회가 지난 26일,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화왕산호텔에서 개회식을 열고‘멸종위기종의 요람! 자연과 공생하는 현명한 논’이라는 주제로 28일까지 개최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한국논습지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교류회는 한국 측에서 논습지네트워크 참여단체 및 환경 활동가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민간벼농사연구소 등 민간단체 활동가 20여명이 참여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일 논생물 조사 교류회는 한국과 일본의 논습지 관련 NGO단체, 전문가, 생산자, 소비자가 모여 논 생물 조사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면서 보다 발전된 논 생물 조사의 방법론과 생물다양성을 키워내는 다양한 농법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첫날인 26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양국 전문가들이 친환경 농업, 논 생물, 람사르 습지, 따오기 복원 등의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고, 둘째 날에는 유어면 세진마을(따오기 품은 세진마을)에서 직접 논에 들어가 다양한 논 생물을 확인하고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멸종위기종 복원, 논 습지 연구 등의 주제로 한 양국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나누고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토론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교류회가 열리는 창녕군을 대표해 김종환 부군수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논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환영인사를 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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