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 읍·면 총 216개 마을 서약 이행률 100% 달성
함안군은 법수면 가곡마을, 대산면 장포마을, 칠서면 안기마을을 ‘2017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 현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산림청 주관으로 산불 발생의 주요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선정 마을단위의 불법소각 행위를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 됐다.
또한 마을 이장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마을회의, 캠페인 등을 통해 소각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산불예방 홍보활동, 자체적인 산불감시, 산림 내 농업부산물 수거 등으로 산불발생 제로화에 기여해 선정됐다고 군은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관내 10개 읍·면 총 216개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약 이행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톡톡히 거뒀다.
군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불법소각이 농촌지역 산불의 주요 원인인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녹색마을 만들기를 통한 푸른 함안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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