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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장애인에 대한 배려 획기적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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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1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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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에 너무나 인색하다. 장애인복지정책 측면에서만 보면 부끄러운 후진국이다. 도내 8개 장애인단체가 지난 토요일 마산 창동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발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 실태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다. ‘창원의 자랑’인 문화 랜드마크 창동예술촌이 ‘창원의 수치’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산합포구에 소재한 창동예술촌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어 조성된 곳이다. 7년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창동·오동동·부림동 일대에 약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창동예술촌과 창작공예촌, 오동동 문화광장 등을 조성했고, 나머지 사업들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곳에서 조차 장애인의 이동권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장애인단체들이 이날 밝힌 실태에 따르면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예산을 들여 만든 관광안내소와 화장실조차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들어갈 수가 없다. 수십 개의 체험관과 전시관이 있어도 그림의 떡이다. 문턱을 없애고 계단 일부에 휠체어 경사로를 만드는 작은 배려를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날 장애인단체의 고발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법적 기준에 따라 설치해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식당 등 개인영업장에 대해서는 개인건물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를 강제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한다. 공공부문이 선도해 나가지 못하는 판인데 무슨 기대를 할 수 있을까. 법이든 정책이든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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