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 동정호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하동 악양 동정호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8.28 18:49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수 면적 50% 확대…산책로·꽃길도 조성
▲ 하동 악양 동정호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 하동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가을 관광객 맞는다.


하동군은 호수 면적 3만 6562㎡의 동정호를 과거의 모습으로 복원하고자 2016년부터 확장사업에 들어가 5만 6000㎡로 넓혔다.

또한 호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260m를 보완하고 주변에 코스모스 등 초화류를 심어 가을철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길로 만들었다.

악양 동정호는 공모사업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소설 ‘토지’를 주제로 하는 지방정원에 선정돼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동정호는 중국 소상팔경에 예술적 상상을 자극해 두보의 ‘악양루에 올라’라는 시를 탄생시킨 모티브가 된 곳으로, 하동에도 동정호 악양루가 무딤이들을 내려다보는 가을 정취는 시인묵객의 시심을 자극하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동정호와 무딤이들 일원에서는 9월 30일~10월 15일 평사리 황금들판 허수아비 콘테스트가 열린다. 이동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