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소년 힐링캠프 관심사와 고민 조언들어
거제 조선업희망센터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 공헌단)이 함께한 2차 거제 청소년 힐링캠프가 마무리됐다.
공헌단의 2017년 하계 SNU 공헌유랑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캠프는 총 2차례에 걸쳐 조선업종의 불황으로 위기에 놓여있는 거제시 조선업종 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서로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차 캠프는 8월 17~18일 양일간 ‘서울대 찾아가는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지난 1차 캠프 때 호응이 높았던 진로/학습 멘토링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1:1 개별 맞춤형 멘토링은 조선업희망센터에서 모집한 11명의 지역 청소년 멘티들에게 심도 있는 진로, 대인관계, 입시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평소 청소년이 가지고 있던 관심사와 고민들을 서울대 재학생이 경험과 솔직한 생각을 토대로 조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업희망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조선업종의 위기를 함께 겪고 있는 지역청소년들이 심리적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교육기회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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