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면 월화마을 이창근 씨 농가를 시작으로 조생종 논 2ha에서 첫 벼 수확에 결실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곳은 지난 5월 2일 첫 모내기를 시작해 지난해와 비슷하게 벼를 수확했다.
이에 이창근 씨는 “가뭄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첫 수확에 이른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운광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으며 이달 31일까지 수매해 추석 햅쌀용으로 전국에 팔려나가 차례상에 오를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유영학 소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에도 전체적으로 수확 시기가 작년과 비슷하다. 중만생종의 경우에는 9월 태풍이나 기상여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서는 풍년으로 예상하며 고품질 거창쌀생산을 위해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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