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봉사단체 연계 독거노인 의료비 지원 등
진주시 성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용덕)은 지난 24일 독거노인 강 모(73)씨를 신안성당 빈첸시오회와 자비의 집, 좋은세상성북동협의회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아들과 같이 살았던 독거노인은 4년 전 아들의 사업실패로 집을 나가 혼자 살게 되었으며 그 후 교통사고를 당하여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까지 하게 되었으나 완치되지 못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그 동안 온전치 못한 몸으로 폐지 등을 주워 생활해왔으나 발목상태가 나빠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성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독거노인이 기초수급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로 판정하고 의료비 지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지역 내 신안성당의 빈첸시오 봉사회와 연계하여 수술비를 일부 지원받게 하고 생활비 경감을 위해 자비의 집과 연계하여 매일도시락을 지원하여 식비를 절감하게 하였다. 아울러 좋은세상성북동협의회와 연계하여 집안 청소 및 말벗 등의 정서적 서비스도 연계되도록 했다.
성북동장은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받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진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복지자원을 연계하여 해결할 수 있게 하고 다같이 행복할 수 있는 성북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길영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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