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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생수송차량 안전의식 다시 다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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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9  1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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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월요일 아침 거제발 교통사고 뉴스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추돌해 통학버스 운전자가 숨지고 통학버스와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현장 사진은 피해규모가 그만하길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끔직했다.

시내버스를 추돌한 통학버스는 도로옆 논두렁으로 굴러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채 옆으로 박혀있었다. 받친 시내버스 뒷부분도 크게 부서져 추돌강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운전자는 안타깝게도 사망했지만 다행히도 학생들은 경미한 부상만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규모가 더 크게 발생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모습이었다.

사고원인은 조사가 끝나야 알겠지만, 학생수송차량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고원인 제공 차량의 소재를 불문하고 학생수송차량의 안전운행은 항상 지적대상이다. 외부적인 요인이 사고원인이라 하더라도 안전우선 운행이 그 무엇보다도 특히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사고는 또 한 번의 경종을 울린다.

이번 사고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응은 적절했다. 사고를 보고 받은 박종훈 교육감은 즉각 거제교육청에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부상 학생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나아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통학버스는 물론 체험학습 등 학생수송차량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다잡길 바란다. 수학여행시즌도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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