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백중놀이보존회(회장 이용만)는 정유년 백중날을 맞이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37회 밀양 백중놀이 정기공연 및 제25회 영호남 전통문화교류 공연을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서 가진다고 30일 밝혔다.

공연기간 동안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 84-2호 예천통명농요 공연과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인 은율탈춤, 국가무형문화재 제 11-마호 임실필봉농악 공연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또한 밀양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감내게줄당기기와 법흥상원놀이도 함께 열려 영호남 전통문화의 백미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다 정유년 풍농기원 농신제 공연과 고동만들기, 특수악기 연주, 밀양아리랑 부르기, 들돌 들기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연 마지막날에는 밀양백중놀이 공개발표회가 열린다.

백중놀이 정기공연과 영호남 전통문화(품앗이)교류 공연은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서 민속놀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영호남 전통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백중놀이보존회(055-354-3767)와 밀양시 문화관광과 문화재 담당(055-359-56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