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인문학으로 물든다
하동 인문학으로 물든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8.30 18:18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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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 선포 및 경상대와 업무협약

'2017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협력 구축


문학·역사·철학 등 수많은 인문자원을 보유한 하동군이 인문도시를 선포하고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인문도시 하동 선포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과 경상대가 교육부의 2017 인문도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문도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이상경 경상대 총장을 포함한 여러 기관·단체장과 문화예술단체, 사회봉사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문도시 선포를 축하하는 윤상기 군수와 이상경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내빈 축사,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인 강인숙 경상대 교수의 경과보고, 협약체결, 인문도시 하동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문도시 퍼포먼스는 읍·면장과 군수, 총장이 퍼즐조각으로 하나의 거대한 책을 완성하면서 각 읍·면의 인문학적 요소를 소개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인문도시 하동에 대한 기대와 상징이 나타났다.

인문도시 선포식에 이어 ‘숲결 인문학, 공감의 길’을 주제로 인문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강길중 경상대 부총장의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간 ‘하동, 秀, 茶纖水(수, 다섬수),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다’라는 모토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등 세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과 경상대는 교육·학술·인문 분야의 학술정보 교류 및 워크숍 개최, 지역 역사문화 연구 및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교류, 사업운영에 따른 인적·물적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하동의 역사·문학·철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역사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문학을 통해 문화화합형 인문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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