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람초 CW 동아리 ‘찾아가는 SW 놀이터‘ 봉사
진주 가람초 CW 동아리 ‘찾아가는 SW 놀이터‘ 봉사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08.30 18:18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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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람초등학교 CW(Change the World) 발명동아리는 ‘SW(소프트웨어)로 세상 바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진주기독육아원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SW 놀이터’ 봉사활동을 했다. 이곳에서는 3D프린터, 로봇, VR(가상현실), 드론, 피지컬컴퓨팅(코딩), IoT(사물인터넷),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보는 체험을 제공했다.

CW 동아리는 지난 7월에도 자신들이 배우고 탐구한 SW 관련 첨단 기술을 교우들과 나누기 위해 가람초에서 ‘SW 놀이터’를 열어 6개 부스(‘과일 피아노’, ‘기타가 아니네?’, ‘로미와 로봇체험’, ‘나는 드론 조종사’, ‘가상체험 VR’, ‘엔트리와 척척박사’)를 운영한 바 있다. CW 동아리는 그날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학교 밖의 아이들에게도 SW 교육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하던 중 진주기독육아원에서 ‘찾아가는 SW 놀이터’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지난 29일에는 지난달보다 3D프린팅 작품 전시, 홀로그램 영상 재생, 언플러그드 코딩용 ‘오조봇’ 체험, 사람이 가까이 가면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선풍기’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다.

‘SW 놀이터’에 참여한 아이들은, 말을 알아듣고 시키는 대로 하는 등 행동하는 로봇을 보며 신기해했으며, ‘VR(증강현실)’과 ‘드론 시뮬레이션’, ‘IoT 자동차’ 등을 체험하면서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했다.

CW 발명동아리는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 관련 SW 탐구활동을 하여 지난 18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차지하여 오는 9월 23일에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전국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CW 발명동아리 대표 김태현 학생은 “SW 놀이터를 요청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신나고 재미있는 SW 관련 첨단 기술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우영 교장 “본교에서 실시한 SW 탐구활동이 학생 스스로 배운 것을 다른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을 만큼 값진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CW 동아리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 국가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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