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재정 운용상황에 대해 군민의 이해를 돕고 군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하기로 했다.
2017년 재정공시 결과 거창군의 살림 규모는 60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억 원이 증가했으나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6,608억 원)보다는 566억 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85억 원이며,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이 38만 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은 3651억 원으로 자체재원보다는 이전재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채무의 경우는 2014년 이후 채무 제로화로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거창 창포원 조성사업, 대동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등 10개의 사업을 특수공시 사업으로 공시했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군민의 알 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하고 향후 더욱더 적극적으로 세입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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