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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내 공무원 성추문 정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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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31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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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잇달아 터져나오는 공무원 성추문이 도민들을 정말 당혹하게 하고 있다. 이번 주만 해도 두 건의 사건이 알려져 벌집을 쑤신 듯 발칵 뒤집혀졌다.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을 유혹해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하다 적발된데 이어 김해시 과장급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까지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건의 사건 모두 충격을 넘어 경악스럽다. 여교사가 초등학생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은 달리 언급할 말조차 찾기 어렵을 정도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고 교실에 몰카를 설치하고, 교장이 성비하 훈화를 해 경남교단이 집중포화를 맞은 충격 속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더 크다.

김해시 공무원의 성추행 의혹도 마찬가지다. 사실관계는 경찰조사가 발표되면 1차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앞서 지난 5월과 7월 김해시 공무원에 의해 저질러진 성추문 사건 두 건의 충격이 채 가기도 전에 또 다시 성추문이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 도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한다. 당시 김해시의 엄단 공언이 공허하기만 하다.

극히 일부 공무원의 일탈이긴 하지만, 도내 공무원들의 성인식과 직장 내 성인식 문화가 어떻길래 이 모양일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상습적인 직장 내 성희롱 관행, 부끄러움은 시민의 몫’. 김해시청 앞 1인시위 피켓에 쓰인 글귀다. 도내 공직사회는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말로 성추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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