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1일부터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체험관 이벤트를 진행한다.

VR체험관은 2017년 7월 1일에 개관한 신규 시설로, 한국전쟁 당시 친공포로와 반공포로간에 유혈살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당시 수용소 소장인 돗드 준장이 포로에게 납치되는 스토리로 구성된 신개념의 가상현실 체험관이다.

이번 이벤트는 거제시민 입장객 중 VR체험관을 이용할 고객에 대해 입장료를 할인 혹은 무료로 하는 내용으로, 이벤트 기간은 9월부터 10월까지 2달간 진행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는 조선경기의 장기간 침체로 가계경기가 어려운 이때에 거제시민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