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장애도시금산면위원회(위원장 강호용)와 좋은세상금산면협의회(회장 정연숙)는 지난 31일 관내 저소득 가정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수혜자 양모씨는 2년전 사고로 고관절 수술을 하였으나, 수술 후 하지 기능이 약화되어 화장실을 사용할 때 출입구 턱에 걸려 자주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있어 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해왔으며, 양 단체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화장실 내·외부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출입구에 시멘 블럭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을 후 무장애도시 위원들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무장애도시조성 활성화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제고에 노력하였다.

무장애도시금산면위원회 강호용 위원장은 “양 단체 회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수혜자의 가구 내 장애요소 제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9월에는 다가올 추석 대비 버스승강장 환경정비와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으로 무장애도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대 금산면장은 “오늘 활동을 통하여 양 단체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정에서도 모두가 잘 사는, 장애가 없는 금산면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