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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거제 경악스런 정치폭로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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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3  18: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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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이 경악스런 정치추문 폭로로 발칵 뒤집혀졌다. 사실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폭로자와 관련자들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온 상태이다. 폭로에 따르면 거제시장과 지역의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연루되어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지역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찮다. 따라서 진실을 규명해 반드시 시비를 가려야 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0일 거제시청 앞에서 자신을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밝힌 60대 남자가 피켓 시위를 하면서부터다. 지역 정가가 의혹이 수면으로 떠올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그동안 말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폭로자의 주장은 시장이 자신의 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3명을 정치적으로 매장하라고 사주했다는 것이다.

폭로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경악스런 정치스캔들이다. 이권과 돈으로 매수하는 등의 과정도 일부 밝힘으로써 폭로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과 폭로자의 노림수가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의 민주당 입당이 탐탁치 않는 사람들이 대상이니 개연성도 충분하다. 그래서 추이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먼저 폭로자가 돈을 줬다는 상대들이 폭로자를 고소함으로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역경찰이 아닌 경남경찰청이 직접 나섰다. 시비를 명명백백히 가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반드시 그렇게 해 주길 바란다. 덧붙여 사주의혹을 받고 있는 시장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 이 부분에 대한 시비까지 가려져야 시민들은 납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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