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화 선언 경남정치 활성화 계기
야권단일화 선언 경남정치 활성화 계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2.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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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경남의 야권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야권단일화 방침을 선언했다. 이와함께 이들 야권들은 단일화 방식과 일정 등을 확정해 이번 총선에서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는 경남의 야권세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일화 방침과 일정과 방식 등에 합의한 사실을 높게 평가한다. 또한 이러한 야권세력들이 경남 정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주문한다. 경남은 알다시피 오랫동안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의 본산이었다. 새누리당이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된다고 하는 지역이 바로 경남지역이었다. 그러나 4년 전부터 경남의 정치지형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야권인 김두관 지사가 당선되기에까지 이르렀다. 야권세력들은 이같은 약진을 발판으로 이번 총선에서 경남에서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특히 김두관 경남 지사와 부산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중심이 돼 경남을 보수세력의 볼모에서 구해내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새누리당이나 야권중 어느 편을 들 생각은 없다. 다만 경남의 정치가 지나치게 한쪽에 편중되어서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되는 사태가 이어지는 것은 경남의 정치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될 경우 이는 선거직이라기 보다는 임명직에 가깝기 때문에 정치인 후보들은 지역민들을 신경쓰기 보다는 중앙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중앙의 눈치를 더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정치 현실이 지역민을 위해서나 경남의 정치발전, 지역발전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 하지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새누리당 우선으로 돼 있는 경남 지역을 적어도 야권이 균형을 이루어 주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새누리당이든, 야권이든 후보들이 당선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우선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주기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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