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는 장기간의 연휴로 함양을 찾는 귀성객과 행락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추석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공장‧창고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실시,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현장컨설팅,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환경 조성 등 화재와 각종 재난예방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함양소방서는 1일 오후 2시 합양읍 소재 한성사랑채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입주민들과 함께 고층아파트 화재 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아파트 7층 주방에서 가스레인지에 올려둔 냄비에서 발화한 화재가 옥내 전체와 상층부 및 인접한 호실로 연소 확대 중인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화재진압과 대피로 확보, 소방관서의 신고 접수와 소방차 출동 후 화재진압, 굴절사다리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등이 실시됐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