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함안군의 살림살이 결과를 군민들이 알 수 있도록 ‘2016년 함안군 지방재정공시’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정공시제도는 매년 2월, 8월에 주민에게 예산과 결산에 대한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시하여 재정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고 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에 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5052억원으로 전년대비 34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체수입은 974억원이며,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2만원, 조정교부세·보조금·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이 2677억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401억원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말, 채무 제로화를 달성해 유사 지자체의 주민 1인당 평균 채무액 7만6000원에 반해 군의 채무액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은 2016년 채무 제로화를 달성함으로써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올바른 재정운용을 위해 군민들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