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가야문화 재조명 진력 추진”
의령군 “가야문화 재조명 진력 추진”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9.04 18:3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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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열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포럼 참석

▲ 의령군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개최된 가야문화포럼에 참석하여 잊혀져 가는 가야문화 재조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의령군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개최된 가야문화포럼에 참석하여 잊혀져 가는 가야문화 재조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해 가야문화권 20개 시장·군수가 ‘가야 문화권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공동결의문을 작성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가야는 고구려·백제·신라 3국의 시대를 넘어 문화적·정치적으로 당당한 4국 시대를 이루었으며,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우리민족 기록문화의 뿌리였으나, 삼국시대에 가려져 우수한 우리민족문화가 잊혀져가고 있었다.

특히, 의령지역은 가야의 중심지로서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주변국가와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를 이루고 있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고 있었지만 군은 용덕면 운곡리 고분을 추가 발굴하고 복원하는 등 민족문화유산 보존계승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의령은 지리적으로 가야의 중심에 위치해 주변국의 문화를 잘 조화시키면서 발달하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걸로 안다”며 “의령군에서는 이러한 독특한 가야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출신(推陳出新)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문화는 영호남지역에서 공동체로 국가를 형성한 문화유산으로서 공동체문화인 가야문화재조명사업은 건국 이후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영호남을 하나로 묶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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