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한대행 확대 간부회의 도민참관단에 처음 공개
한 권한대행 확대 간부회의 도민참관단에 처음 공개
경남도의 도정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월례 확대 간부회의가 일반도민에게 개방됐다.
도정 처음으로 4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도의 공식회의인 간부회의에 5명의 도민참관단이 직접 참석해서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부임한 후 도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확대 간부회의를 일반도민에게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도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 희망자를 공개 모집했고 5명의 도민참관단이 선정돼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또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김조호(49)씨는 “앞으로는 항공산업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에서 사천 항공MRO 유치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피력했으며 창원시 의창구에서 온 하은정(27)씨는 4차 산업혁명만큼 환경도 중요하니 환경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정책에도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신동근 위원장도 간부회의에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공무원노동조합의 계속된 요구에도 허용되지 않았지만 한경호 권한대행이 공무원노동조합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 전격적으로 참석이 결정됐다.
한 권한대행은 “모든 도정은 도민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변해야 하고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의 일환으로 간부회의에 도민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며 “도민과 언론의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3개월 동안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2018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 지역 국회의원, 단체 등 모든 맨 파워를 동원해 전방위 예산 확보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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