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점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점검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9.04 18:35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학교주변 조리·판매 2330여 곳 대상

전담관리원·점검반 편성 오는 15일까지

경남도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도내 631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330개소에 대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식품위생 취약 우려 분야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캔디류, 빙과류, 떡볶이, 핫도그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신고업종 1070여개소와 학교매점, 편의점, 문구점 등의 자유업종 1260여 개소가 점검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냉장·냉동시설 온도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영업자 기본안전 수칙 관련 캠페인, 어린이 대상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하고 전담관리원을 통해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모바일 앱 설치도 유도해 위해식품 판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하절기 학원가 및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슬러시 취급업소 1809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한 결과 1개소를 제외한 1808개소가 점검 항목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식품위생 점검 및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며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모바일 앱을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