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사랑 Berry’s day
딸기 사랑 Berry’s day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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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기원 올해 7번째 실시, 딸기 소비에 한 몫
▲ 경남농업기술원 Berry's day 행사 시식회의 모습.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2월 11일, Berry’s day를 맞아 딸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선물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6년 경남도정 혁신과제에 채택되어 운영해 오고 있는 Berry’s day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온실 난방비가 올라가고, 이와 함께 경영비가 상승함에 따라 농가소득이 불안정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런 여건 속에서 우리농산물 애용과 소비촉진 기념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딸기는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몸에 이른 봄맛과 영양을 듬뿍 전하는 과일로 소비 확산을 통해 농가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일곱 번째를 맞는 올해 Berry’s day가 토요일인 것을 감안하여 10일 농업기술원 구내식당에서 지난해에 신품종으로 등록한 경남1호 딸기인 ‘옥매’의 시식회와 함께 Berry’s day의 취지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가졌는데, 산청 단계딸기 작목반에서 준비한 선물용 딸기 판촉행사도 실시하여 직원과 직원가족들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구입한 딸기를 부서장들이 부서원들에게 선물하여 서로의 정을 나누고,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께 선물하기 위해 준비한 Berry’s day 로고가 부착된 선물용 딸기 300여팩이 즉석에서 모두 팔렸다.
Berry’s day가 11일로 정해진 의미는 시기적으로 수확이 가장 많이 되는 때가 2월인 점도 있지만, ‘딸기’ 작물이름의 두 글자에서 2월, 글자의 획수가 11획이라는 점에서 11일을 따서 11일로 정해 졌다. 또한 환절기에 접어들면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C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과실이 딸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Berry’s day는 가족, 친지, 동료간 건강을 기원하고 온정을 나눈다는 의미의 딸기를 선물함으로서 사회적 소통을 통한 행복한 삶의 기회확대와 함께 딸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기본 뜻을 담고 있다.
딸기에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의 풍부한 비타민C는 감기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딸기에 함유된 자일리톨 성분은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서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대표적인 웰빙식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영국에서는 ‘딸기와 우유’를 환상의 커플(우리의 경우 원앙부부)로 표현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 딸기 생산은 7049ha, 23만1803톤이며 이 중 경남은 2255ha, 9만5973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41%를 차지하면서 5472농가에서 연간 308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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