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축산업에 2082억원 투입
경남도, 올해 축산업에 2082억원 투입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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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점과제 6개 분야, 80개 사업 추진

경남도는 올해 축산업에 20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44억원 증액된 것으로 축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경영안정기반을 구축하고 대외 경쟁력을 가진 축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축산업 허가제 등 축산업 선진화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등 사육시설 환경개선 및 가축질병의 능동적인 대처 ▲생산비 절감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조사료 생산확대 및 축산업 경영안정을 통한 내실 있는 축산업 육성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축산업, 말산업 인프라 확충 등 농업ㆍ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4대 중점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6개 분야로 나누어 축산환경 및 사육기반 개선분야 13개 사업에 138억5400만원, 축산경영안정 기반확충분야 20개 사업에 881억4400만원, 축산자원조성분야 15개 사업에 538억2600만원, 가축질병예방체계 구축분야 12개 사업 255억2500만원, 가축방역 대책분야 7개 사업에 90억2100만원, 축산물 위생분야에 13개 사업 178억3700만원을 투자하여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기 위하여 가축분뇨를 퇴ㆍ액비로 활용한 자원화 확대를 통한 축산과 경종농업이 동반 발전과 양질의 조사료생산과 이용을 확대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조사료를 대체함으로써 외화절약과 더불어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으로 신뢰받는 축산물 공급 및 안정적인 시장 확보를 위하여 부정ㆍ불량 축산물 단속을 강화하고, 경남의 대표브랜드 ‘한우지예’ 육성을 포함한 양돈ㆍ양계ㆍ양봉산물 등 축산물 브랜드의 유통기반 확충으로 경쟁력을 향상한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 지원, 낙농헬퍼 지원 등 축산농가의 안정된 소득기반 유지와 노동환경을 개선하며 예방위주의 가축방역체계 구축, 축사시설개선과 가축의 적정한 사육밀도 유지를 통한 동물복지 기반구축 등으로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광역 공원형 동물보호시설을 설치하여 체계적인 유기동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반려동물복지 관련 대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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