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유조선 점검에 나선다.
창원해양경찰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양 기관의 선박검사관, 해사안전감독관 및 단속공무원을 점검반으로 구성하여 해양오염 관련 국내 규정의 준수 여부를 합동으로 점검함으로써 선원 등 종사자를 계도하는 등 기관 간 통합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점검은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선박종사자 스스로 신속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단계별 조치사항인 ‘예방-대비-대응-복구’ 4개 분야에 대하여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예방)해양오염 방제조직 편성 및 임무 숙지, 방제훈련 등에 관한 선박기름오염비상계획서 비치 및 조치 이행 여부 ▲(대비 및 대응)방제자재 비치, 방제선ㆍ방제장비 배치, 기름 하역작업 과정에서 갑판 배출구 폐쇄, 작업자 간의 통신망 구축 여부 ▲(복구)유류보험 가입 여부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대응ㆍ복구체계를 확립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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