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안보위기, 비상대비태세 철저히”
안상수 창원시장 “안보위기, 비상대비태세 철저히”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9.05 18:4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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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에 ‘실국별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보고회’ 개최
▲ 창원시가 지난 3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4일 오전 시민홀에서 ‘실국별 충무사태 조치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창원시가 지난 3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4일 오전 10시 시민홀에서 ‘실국별 충무사태 조치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안상수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직속기관, 구청, 사업소, 본청 과장 등 118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 6차 핵실험 사태 개요 및 시의 조치사항, 자체 충무계획에 따른 실국별 조치계획을 보고하는 등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안상수 시장은 “결국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우리나라는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존문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유사시 신속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은 비상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일 오후 3시께 전 직원들에게 ‘비상대비태세 강화’ 메시지를 전파한데 이어 오후 9시20분께에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행정과 주무부서 담당주사와 비상대비 담당자를 비상소집해 부서별 임무수행과 비상사태 발령 단계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핵실험과 관련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안상수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위해 오전 9시30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밀양시청 공무원 대상 특강’도 취소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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