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강자 노진규(20·한체대)가 마지막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해 12월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4차대회 남자 1500m에서 세계기록(2분09초041)을 작성한 노진규는 올 시즌 이 종목 6개 대회 모두에서 금메달을 따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신다운(19·서현고)은 노진규에게 0.173초 뒤진 2분23초761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2분36초096을 기록하며 결승에 오른 조해리(23·고양시청)는 2분32초898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미국의 라나 게링(22·2분32초577)이 차지했고 판 컨신(19·중국)이 2분33초012으로 조해리에 이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곽윤기(23·연세대)-이정수(23·단국대)-노진규-신다운이 나선 한국대표팀은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에서 캐나다(7분01초713)에 이어 1조 2위(6분50초077)로 결승에 진출했다.
안현수가 속한 러시아는 2조 2위(7분08초646)로 결승에 올라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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