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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추석 앞둔 물가상승 대책마련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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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6  1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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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민물가가 비상이 걸리면서 제수용품을 구입해야 하는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 가격을 중심으로 식탁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고물가 현상이 추석 대목 전까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경남 8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9(기준시점 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달 소비자물가지수(100.73)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3.1%, 14.2% 상승했다. 1년 전보다 오징어(47.7%) 달걀(34.3%)도 올랐고, 신선식품 중 양배추(111.7%), 상추(96.7%) 무(92.8%) 호박(82.6%) 토마토(57.3%)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식탁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채소류 가격이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문제는 이제 추석 명절을 한 달 앞두고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들의 제수용품 비용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정부는 최근 채소류 가격불안이 추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축물량을 방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명절 직전 성수품 가격이 뛰면 소비자들은 음식 가짓수를 줄이거나 아예 간소화하는 쪽으로 간다. 이는 곧 소비 축소, 농축산물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생활물가는 서민들의 고통과 직결된다. 경남도와 지자체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에 바짝 고삐를 죄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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