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개지구 확대에 따른 공모 신청 안내
경남도교육청은 6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시·군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를 실시했다.
내년 김해 행복교육지구에 이어 3개 지구 내외를 추가 선정해 운영키 한 가운데 가진 이날 설명회에서는 행복교육지구의 발전 모델인 서울 도봉구의 사례와 경남 행복교육지구의 추진 현황과 공모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서울 혁신교육지구 이명승 컨설턴트는 지역과 학교의 협력을 통한 도봉구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하면서 “학교 혼자의 힘만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에 대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면 2년동안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함은 물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며 마을 학교를 만들어 방과 후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지난해는 행복교육지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김해에서만 운영됐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기초지자체에서 참여해 도내 곳곳에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교육이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9월 21일까지 2018년도 행복교육지구 공모 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거쳐 9월 27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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