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통영 해안’ 여름이 머문 자리 담아갑니다
‘아름다운 통영 해안’ 여름이 머문 자리 담아갑니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9.06 18:5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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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선촌마을 해안가 환경정화

통영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최고로 손꼽힐만한 관광지로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름휴가를 보내고 갔다.


그 중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해당하는 통영의 바다는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하지만 여름 피서객들이 머물고 간 자리는 쓰레기로 얼룩져 있었다.

지난 1일과 3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용남면에 위치한 선촌마을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홍성렬 사회복지사는 “도남동에 있는 통영공설해수욕장에만 방문객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올 여름에는 선촌마을 바닷가에도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멀리서 보기엔 깨끗해 보였지만 막상 시작하니 8포대가 넘는 쓰레기가 나왔다. 그래도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함께 하여 즐겁게 여름이 머문 자리를 담아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직원자원봉사를 기획 총괄담당하고 있는 조상현 사회복지사는 “한 달에 한번 직원들이 통영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 하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활동은 거창하기 보단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외부에서 볼 땐 작고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몇 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 활동이 긍정의 나비효과가 되어 통영이 조금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직장인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사회복지사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 활동과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해주는 분들이 많은데 받기만 할 수 있나 복지관 직원들이 지역을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라는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7년 동안 진행한 활동으로는, 아침 일찍 통영을 밝히고 있는 새벽시장과 조선소 등에 찾아가 대추차 나눔을 하고 매년 수능날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응원과 환경정화, 홀몸어르신과 함께 아침 죽 나누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만나왔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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