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학고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서 쾌거
항공과학고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서 쾌거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09.07 18:3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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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특별상·특전·지도교사상 등 총 20명 수상

▲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공군교육사 국어교관 안호범 중위(좌측)와 청소년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이영광 학생(우측)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7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시상식이 7일 오후 4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공군교육사령부 항공과학고등학교(이하 공군항공과학고)가 대상, 특별상, 지도교사상 등에 총 20명 수상했다고 공군교육사령부가 밝혔다.

지난 6월 19~23일까지 5일 동안 독도와 울릉도, 동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 역사 인식을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교육과 예술의 장을 마련하고자 독도재단, 영남일보, 경북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미술·서예·시·산문 네 부문에 4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청소년 고등부 대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에 공군항공과학고 3학년 이영광 학생, 특별상(영남일보사장상)에 3학년 김재근·김찬우·강태윤 학생, 특선(경북예총회장상)에 3학년 이종현 등 15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한 지도교사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에서도 국어교관 안호범 중위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영광 학생은 “수업 후까지 남아서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항공기를 다루는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문학적 소양까지 두루 갖춘 유능한 부사관이 돼 공군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예 창작 동아리를 만들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 공군항공과학고 국어교관 안호범 중위는 “군 조직의 중추 역할을 맡는 부사관에게 문학적 감각은 구성원들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면서 “문학적 소양을 갖춘 전문 부사관을 양성함으로써 선진 군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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