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드라마가 있는 콘서트 오페라…비제 '카르멘' 공연
(재)삼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진주유스오케스트라의 열다섯 번째 정기공연 ‘드라마가 있는 콘서트 오페라’ 비제 <카르멘>이 오는 10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오페라 <카르멘>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한 작품 중 하나로, 대중에게 친근한 스토리와 음악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의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카르멘>은 1820년경 스페인의 세비야를 배경으로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을 둘러싼 하사 돈 호세의 사랑, 투우사 에스카미요와의 삼각관계 등을 담고 있다.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상준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며, KBS 클래식 FM작가 정주은 씨의 각색 및 구성으로, 카르멘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돈 호세 역에는 테너 윤병길, 미카엘라 역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에스카미오 역에는 바리톤 강형규가 열연을 펼친다. 또한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 및 내레이션을 맡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이번 연주회가 초가을 저녁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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