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작물 재해보험 90% 지원한다
산청군 농작물 재해보험 90% 지원한다
  • 박철기자
  • 승인 2017.09.07 18:34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물·시설작물 대상…가입자 부담 줄여
▲ 산청군 강풍 피해농가 복구 장면.

산청군은 시설작물과 농업용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7일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게 돼 가입자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가입은 농지 소재지 지역 농협에 12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연재해, 조수해, 동해는 기본적으로 보장되고 추가로 특약에 가입하면 화재와 화재대물배상이 보장된다. 화재대물배상은 타인의 하우스에 화재 피해를 입혔을 경우 보상하는 것이다.

또 자기부담금 축소, 가입금액 자동복원, 재조달 가액보상, 하우스 내 모든 부대시설을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변경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강풍 피해로 지역내 37개 농가에 7억원의 보험금을 지급,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강풍, 태풍에 원예시설 피해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