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신문 제2창간 선포에 부쳐/정창효 대표이사
경남도민신문 제2창간 선포에 부쳐/정창효 대표이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9.07 18:3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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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대변지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경남도민신문을 사랑하는 도민과 독자 제위께 먼저 지면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지난 5월부터 경남도민신문을 맡게 된 정창효입니다.

경남도민신문은 오늘 제2창간 선포식을 갖습니다. 저희 신문이 창간된 지 7년 만에 제2창간 선포식을 갖는 것이 도민과 독자 여러분에게 다소 혼란을 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주와 경영진이 일신되어 새롭게 출발하면서 도민과 독자 여러분에게 도민의 대변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저희 경남도민신문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지난 2010년 11월 1일 창간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전임 경영진과 직원들이 헌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저희 신문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주주와 경영진을 일신한 것은 그동안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선택입니다.

저희는 오늘 제2창간을 선포하면서 동시에 김권수 사장의 취임식을 갖습니다. 김권수 사장의 영입은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이라는 저희 신문의 창간정신을 균형있게 실현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저는 평생을 기자로 언론에 몸담은 사람입니다. 세상의 보는 시각에 분명 또다른 한계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동안 지역사회의 일선에서 열정과 패기, 뛰어난 능력으로 힘차게 활동해 온 김권수 사장의 시각과 능력은 저희 신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저희 신문이 혁명적 변화를 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전임 경영진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성과와 노하우는 그대로 잘 살려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지난 7년 저희 신문이 부족했던 부분을 저를 비롯한 새 경영진과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채워 가고자 합니다. 혼란스럽게 서둘지도 않을 것입니다.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며 한걸음 한걸음 도민과 독자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저희 경남도민신문은 지난 7년 눈부신 결과를 성취해 낸 저력이 있는 신문입니다. 창간당시 약속한 지역밀착언론의 위상은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지역의 소소한 뉴스거리까지 가벼이 하지 않는 지면구성은 남다른 차별을 보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시민기자제도의 정착도 전국에서 유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지역기자’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활동하는 시민기자는 전국 언론이 부러워하고 벤치마킹 하고싶어 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성과가 지난 7년,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제대로 정착된 것은 전 임직원의 노력에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물심양면의 지원이 더해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저희 경남도민신문을 도민과 독자 여러분이 원하는 신문으로 발전시키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독자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큰 용기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경남도민신문이 오늘 제2창간을 선포하고 새롭게 출발하여 도내 최고의 신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랑을 보내주십시오. 저희 임직원 모두는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 데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8일 이른 아침에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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