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특강으로”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특강으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9.10 19:0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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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제33기 수요문화대학 13일 개강
 

수확의 계절 가을,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특강을 들으며 자신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문화예술계 명사들을 초청, 오는 13일 제33기 수요문화대학을 개강한다.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열리는 33기 수요문화대학은 ‘문화를 읽는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인문학, 연극, 문학, 영화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12회 진행한다.

첫 강의는 9월 13일 영화배우 길해연이 ‘내 삶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연극 속 주인공들의 삶의 변천사를 살펴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역경을 해쳐나가고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길해연은 연극 <먼로엄마>, <봄날은 간다>와 영화 <미싱>,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밀회>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현재 극단 작은신화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일 '명곡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남이 강연하고, 27일에는 tvN ‘어쩌다 어른’과 JTBC ‘김재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시(時') 에세이스트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그대를 듣는다-시를 통한 소통과 위로’라는 주제로 메마른 가슴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 줄 ‘감성’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10월의 첫 강의는 11일 前 여행스케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임진웅이 ‘당신의 인생을 연기하라’라는 주제로, 18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나무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배병우 작가가 「배병우, 빛으로 그린 그림」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25일은 ‘몽마르뜨 언덕의 벨벳신사-에릭사티를 만나다’ 이수영 피아니스트의 강연과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은 문화탐방, 미술, 실내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11월 1일 청명한 가을날 문화예술의 향기를 찾아 청도로 문화탐방을 떠나며, 8일 미술평론가 반이정의 ‘어려운 현대미술의 진짜 맨 얼굴’, 15일 서해문집 김흥식 대표의 ‘인문학 - 그 본질 속으로의 여행’, 22일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의 실내악 5중주 ‘클로드 모네, 그 위대한 시선’라는 주제의 실내악 5중주가 진행된다. 이 강연은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악과의 콜라보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해왔던 그 간의 콘서트와는 달리 차별화된 공연이다.

마지막 강의는 KBS -1TV ‘역사저널 그날’로 우리들에게 익히 알려진 역사 강사 최태성이 ‘화폐 속에 숨어있는 역사이야기’, ‘영화 속에 숨어있는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연강이 준비돼 있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문화누리 회원(유료회원)은 10% 할인된다. 500명 정원인 수요문화대학은 강좌당 평균 8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강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문화교육팀으로 하면 된다(055-719-7851~3).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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