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올해부터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를 통합 개최하는 가운데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 출향인들이 축제 성공을 위해 기부와 봉사 등 마음을 모으고 있다.

K-water 경남부산지역지사 함양현대화사업소는 7일 제14회 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water에서 자체 생산하는 병물 4천병을 지원했다.

사업소는 산삼축제 근무자에게 병물을 지원하고, 특히 8~9일은 산삼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홍보하며 병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에서 소방관련 회사인 ㈜신화이엔씨를 경영하는 안의면 출신 출향인 심재식(55) 대표는 8일 축제가 열리는 함양군을 찾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을 위해 소화기 80개를 군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함양군은 깨끗한 축제 이미지를 위해 개막일인 8일부터 17일까지 군내 40여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아침 환경정화활동을 이어 나간다.

8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함양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는 이처럼 각계각층의 기부와 봉사 등이 잇따르며 축제의 성공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