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이 대전과 광주원예농협을 방문해 상생과 함양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모색했다.

함양농협 박상대 조합장과 담당직원, 농가대표 등 8명은 지난 5일 함양농산물 판매가 활발한 대전원예농협 노은공판장(장장 황선모)과 광주원예농협(조합장 방원혁) 공판장을 방문해 장장과 상임이사, 경제상무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원협 노은공판장은 대전충남지역 최고의 공급망을 가지고 있다. 대전원협은 지난 2014년 함양농협과 MOU를 체결하고 함양 우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거래품목 또한 다양해 많은 양의 함양농산물이 노은공판장에서 거래된다.

광주원협 공판장의 대표 품목은 사과다. 공판장 관계자는 간담회 자리에서 “함양 사과는 단맛이 강하고 향기가 진하며 저장성이 좋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대 조합장은 “농산물 판로확보와 유통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한 이번 방문에서 함양농산물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농가와 경매사들의 친밀도를 높이고 상호간의 정보교류로 함양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