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17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 선정 ‘쾌거’
남해군 2017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 선정 ‘쾌거’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9.10 19:05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평가…완벽한 전시준비태세

▲ 정부가 추진한 2017 을지연습에서 남해군이 경상남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남해군이 2017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정부가 추진한 2017 을지연습에서 경상남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 평가반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을지연습 사전준비, 연습 4일간 수행사항, 사후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남해군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남해군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첫날 불시에 실시한 공무원의 비상소집에서 직원 100% 참여를 시작으로 전시 사태 발생 시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등 을지연습 수행에 최선을 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부기관과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영일 군수를 비롯,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 및 안보 비상발생시 공조 협력을 높였다.

특히 전시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의 연계를 강화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통합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등 완벽한 전시 준비태세 확립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남해군은 최근 테러 양상에 따른 적정한 대응을 위해 주민 참여 맞춤형 훈련을 실제상황에 맞게 진행했다.

다중이용시설인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남해2대대,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한전 KT 등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남해군 이장단 등 군내 민간단체 회원들의 적극 참여 속에 대대적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 기간 동안 주요 교육으로는 공직자 안보교육, 주부민방위기동대와 함께한 화생방 교육, 혈액 부족 사태에 따른 채혈 훈련, 적 미사일 공격 등 공습상황에 대비한 제404차 전국 민방공대피훈련 등이 군내 전역에서 실시됐다.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도 마련했다.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체험, 군 장비·안보 사진전시회, 비상대비물품 전시, 서바이벌 게임 체험 및 전시 전투식량 및 건빵을 시식해 볼 수 있는 비상대비체험관 등을 운영, 3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을지연습 홍보용 물품,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리플릿 등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해 군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번 을지연습 최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군민과 행정이 모두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비롯, 앞으로도 전시 또는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의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북 핵·미사일 공격 시 대처요령과 민방공 주민대피시설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