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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결핵 예방 철저한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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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1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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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으로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20세기 이후 사망원인중 1위 내지 2위를 기록해 왔다. 결핵균은 공기중으로 감염돼 심지어 태내에까지 감염이 이루어진다. 기침이나 가래가 끓고 미열이 수반되며 잠잘때 식은 땀이 흐르고 체중감소·식욕부진·호흡곤란·객혈 등의 증상이 뒤따른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런 결핵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김해 모 초등학교 교사의 결핵 판정이 난 것이 지난 6월이다. 이후 경남도교육청은 역학조사를 한 결과 총 28명(교원 3명·학생 25명)이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이 같은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학교에 반발했다. 학부모들 요청에 따라 이후 결핵 교사 비접촉자인 유치원생과 1·2·4학년 중 검사 희망자 348명이 결핵 검진을 했지만 정상으로 판정받았다. 이후 비접촉자 학년에서 잠복결핵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문제는 교사라는 직책이 일선에서 수많은 학생, 교직원과의 접촉이 빈번해 전염병에 걸릴 경우 전염 반경이 넓고 전염 속도가 빨라 손쓸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교사들의 건강은 본인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선 교사들은 교단에서 뿐아니라 각종 잔업으로 시달리고 있는 만큼 건강검진이 수시로 이루어져야 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 관리 협의체의 검토를 거쳐 결핵 보고 체계와 결핵·잠복결핵 바로 알기 교육 강화, 결핵 등 질병 발생 정보 공유 확대 등을 강조하는 결핵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제 결핵을 더 이상 후진국병으로 치부해 방치할 게 아니라 철저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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