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예술단’ 김해 대표 국악예술단 자리매김
‘우리소리예술단’ 김해 대표 국악예술단 자리매김
  • 문정미기자
  • 승인 2017.09.11 18:24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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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4년 전국 주요대회 상 휩쓸며 실력 과시

▲ 김해 ‘우리소리예술단’ 공연 모습
▲ 박시영 대표
최근 지역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해에서 둥지를 튼 ‘우리소리예술단’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리소리예술단이 탄생되기까지는 박시영 대표의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 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그가 14년간 지역 예술을 위해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는 단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우리소리 예술단의 단원 23명은 지난 1일 문화의전당 공연이후 오는 11월 문화의전당에서 올 정기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역예술인의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도 지난 2003년 김해를 대표하는 우리소리 예술단을 창단 이후 활동을 꿋꿋이 이어 오고 있는데는 그 나름대로 예술의 혼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소리 예술단을 이끄는 박시영 대표는 부산예대 한국음악 학과에서 타악을 전공한 전통 국악인이다.

박 대표는 창단이후 지금까지 장애우, 다문화가정, 육아원 등 차상위계층의 당시 10대 아이들로 구성돼 있던 실천예술 단체를 현재까지 이끌어 오고 있다는 실상에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그는 오랜 기간 자폐성 장애인,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무료로 장구와 사물놀이(난타)를 가르치며 재능을 발견함과 동시 열정으로 지도편달에 전념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로써 우리소리 예술단은 창단이후 9년이 흐른 지난 2012년부터 전국대회에 출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 해마다 교육부장관, 문화체육부장관, 경남도지사 국회의장상 등을 휩쓸어 수상함과 동시 명실공이 문화공연 예술단체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우리소리예술단 거문고연주의 다크호스 김민지 청소년 대표는 박시영 대표의 장녀로 현악기의 다재다능한 프로페셔널로 각광받는 우리소리예술단의 트레이드마크다.

김민지는 부산예고와 부산대 예술대학 출신으로 한국음악 학과에서 거문고를 전공한 실력파로 출중한 외모와 함께 미래 국악계를 이끌 유망주로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준비된 예술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이다.

또한 국악신동으로 우리소리예술단의 간판인 박현영은 20대 초반으로 지금까지 각종 국내 장관상을 비롯한 전국대회를 휩쓴 유망주로 국내를 넘어 미주, 유럽 등 아시아를 넘나드는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는 전령사 역할까지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는 11월 김해문화의전당 정기연주회를 앞둔 우리소리 예술단은 7년 전 문화의전당 공연에서 최초로 1400석의 만석을 채워 문화의전당 공연이후 유례없는 관중의 찬사를 이끌어 내는 인기를 끌기도 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우리소리예술단이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23명의 단원들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객의 호응도가 필요하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국 사물놀이(난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리소리예술단의 구성원은 오는 11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자신들의 실력을 관객에게 심판받기 위해 지금도 김해건설공고 한켠의 열악한 공간에서 실전연습에 여념이 없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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