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부용마을 산뜻한 벽화로 재탄생
하동읍 부용마을 산뜻한 벽화로 재탄생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9.11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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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봉사단 공터 벽에 ‘돌고래 가족’ 표현
▲ 하동군자원봉사센터 산하 재능기부봉사단이 지난 9·10일 부용마을 공터 벽면에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표현한 벽화를 그렸다.

도로 정비사업 후 방치됐던 하동읍 부용마을 공터가 가족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했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산하 재능기부봉사단이 지난 9·10일 부용마을 공터 벽면에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표현한 벽화를 그렸다.

재능기부봉사단 단원 10명은 이틀에 걸쳐 길이 10m 높이 2m의 공터 벽면에 돌고래 가족이 하늘을 헤엄치며 행복을 꿈꾸는 그림을 그렸다.

요즘 줄어드는 출산율과 가족붕괴가 심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봉사자들이 가족이 함께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지역민에게 전하고자 돌고래를 소재로 삼았다.

부용마을 공터는 도로 정비 공사 후 방치돼 마을 주민들이 간이 주차장으로 사용했는데 멋진 벽화로 거듭나면서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 봉사자는 “경제적인 가치가 중요해지고 가족의 가치가 퇴색해지는 요즘 세태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가족이 함께 함으로써 느끼는 행복감을 돌고래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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