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체험으로 큰 꿈 품게 됐어요”
“해외문화체험으로 큰 꿈 품게 됐어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9.11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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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향토장학회 중고생 해외문화체험 평가보고회
▲ 남해군 향토장학회는 지난 7월과 8월,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중학생 해외영어캠프와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을 실시, 지난 7일 평생학습관에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난 7일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중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군 향토장학회는 지난 7월과 8월,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중학생 해외영어캠프와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참가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의 운영 내용과 성과, 학생들의 소감 발표,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설문조사 등이 진행됐다.

이번 해외영어캠프와 문화체험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언어 습득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캠프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경쟁보다는 협업을 중요시 하는 캐나다와 미국의 문화,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사의 기부활동을 보고 사회환원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김현정 창선고 학생은 소감발표에서 “이번 문화체험이 내 인생을 바꿨다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은 확실하다. 이 일을 통해 학업에 대한 의욕을 더 크게 가질 수 있었고 인성적으로도 여러가지를 반성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며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산이 남해중 학생은 “이 캠프에 대해 갈까 말까를 묻는다면 저는 자신 있게 다녀오라고 말할 것이다. 여러 캠프를 다녀봤지만 이 캠프만큼 견문을 넓히고 얻는 것이 많았던 캠프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지역에서 캐나다 같은 곳을 보내주는 그런 캠프는 없다고 한다. 아직 가지 않았던 친구들이라면 이 같은 좋은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일 군수는 “영어캠프와 해외문화체험을 경험한 학생들이 해외에서 품은 넓은 세상,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의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 이번 중학생 해외영어캠프와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은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으로 명품교육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60여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Global College와 미국 동부지역에서 연수가 각각 실시돼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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