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상림공원...첫 주말 관광객 5만여명 성황
함양군의 대표죽체인 제14회 함양산삼축제, 제56회 물레방아골축제 개막식이 8일 꽃무릇(상사화)이 만개한 상림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함양군은 여름축제인 산삼축제를 물레방아축제와 통합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2개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개막식은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강석진 국회의원, 이외수 작가, 중국 휘남현, 베트남 남짜미현 국제우호교류 방문단, 인근 시군 단체장 등 외부인사와 관광객,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 관계자는 개막일 1만3천명을 포함해 첫 주말 3일 동안 5만여명의 관광객이 함양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12시에 산삼경매가 열린 산삼골 프린지 무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중에서 비싸게 사야 하는 산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읍면 먹거리장터에서는 두달여 동안 준비한 메뉴개발로 11개 읍·면의 특색 있는 음식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함양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민 모두가 화합과 협력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며 “축제를 잘 준비한 만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아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물레방아골축제는 9월8일부터 17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축제관련사항은 055-964-3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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