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4대 폭력예방’ 직접 챙겼다
안상수 창원시장 ‘4대 폭력예방’ 직접 챙겼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9.12 18:29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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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밝고 건전한 공직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

창원시 ‘밝고 건전한 공직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

소속직원 2800여명 대상 ‘2017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 창원시는 지난 11일 KBS 창원홀에서 경찰,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 시 소속 직원 28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지난 11일 KBS 창원홀에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예방을 위한 ‘2017년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원경찰,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 신규공무원 등 창원시 소속 직원 2800여명을 대상으로 성(性)에 대한 구성원 전체의 인식 개선 필요성과 직원 상호간 인격존중을 통한 따뜻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이 직접 나서 ‘밝고 건전한 공직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면서 “업무에서 실수는 용서할 수 있으나 성희롱·성폭력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그 무엇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그 당사자는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성이 여성에 대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는 건 힘이 약한 여성에 대한 남성의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므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협력해 나간다면 건강한 공직사회가 정착될 것이므로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에 앞서 박선애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장은 ‘소통하는 직장! 행복한 일터!’라는 강연주제를 통해 “성(性)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이 나와 우리를 높이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대응이 성희롱·성매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논지를 사례를 통해 밝혀 참석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강사로 나선 이동진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아래 “폭력을 민감하게 인지하고 용기 있게 대응함으로써 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성폭력·가정폭력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창원시는 일반직공무원 4500여명의 ‘9월 사이버교육’ 이수를 포함해 앞으로 창원시 소속 전 직원이 폭력예방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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