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남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남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9.12 18:2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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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중소기업 수출기업화가 필수적”

▲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1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지방 무역 활성화를 위한 경남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지난 11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지방 무역 활성화를 위한 경남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기업협의회 강대창 회장을 비롯한 도내 13개 수출기업 대표가 참석해 최근 경남지역 수출동향 및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지역 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고, 김인호 회장은 “무역협회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 많은 지역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중 실제 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의 비중이 아직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내수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의 답보상태를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일에는 창원대학교 ‘도전과 창조’ 특강에 연사로 나서, 400여명의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무역의 핵심적 문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마쳤다.

김인호 회장은 한국경제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정부, 시장,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 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무역의 최일선 수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젊은 지식인들에게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세와 능력 함양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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