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선)은 12일 함양여중 교문 앞에서 교직원·학생 30여명과 함양군청·경찰서·자율방범연합회·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지역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17 하반기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각종 학교폭력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대상과 방법도 다양해짐에 따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올 초 함양관내 민관단체가 협업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함양무지개센터’를 조직했다. 센터는 올 상반기 동안 각종 홍보활동 및 교외연합생활지도, 교통안전캠페인 등을 지속해 왔다.

이번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은 함양여자중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학교를 지나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무지개센터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친구사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또 이번 캠페인에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양군수, 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도 함께 참여해 친구사랑과 건전한 학교문화를 독려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함양무지개센터는 학교폭력을 경계하고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 및 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