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가 아동의 실종예방을 위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문등록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문등 사전등록'은 아동, 치매 어르신,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문과 보호자의 정보를 미리 경찰전산망에 등록해 두고 필요시 등록 정보를 토대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자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12일 오전에는 평거동 소재 A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아동의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서비스를 전개했다.

또 지난 달 10일에는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찾아가는 지문사전 등록 서비스를 실시했다.

진주경찰서는 등록서비스팀을 운영하면서 지문 등록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집 등을 수시로 방문해 실종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정도 찾아가는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문사전 등록 제도는 아동 뿐만 아니라 지적장애인이나 치매환자와 같이 자신의 정보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