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레스피기 두 거장 만난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30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원시향의 클래식 마스터피스 여섯 번째 시리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박태영의 지휘로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실내교향곡1번’과 레스피기(1879-1936, O.Respighi)의 ‘로마의 축제’, 그리고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레나 아발리안(Elena Abalyan)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윤이상은 서양 현대음악과 한국의 동양적인 요소를 결합한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창원시향의 ‘실내교향곡 1번’ 연주는 더욱 의미가 깊다.
피아니스트 엘레나 아발리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수학 및 교수를 역임했으며, 러시아, 영국, 유럽 등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태영 창원시향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은 “윤이상과 레스피기 두 거장의 많은 작품들 중 관객들이 친근감과 작곡가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레나 아발리안의 협연으로 들려드릴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료공연. 취학아동이상 관람가. 인터넷 예약(www.cwart.kr) 및 전화 예약(055-299-5832).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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