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19~20일 오후 7시 어린이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정크아트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크아트투어>는 ‘환경, 그 가운데 버려진 것’을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이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사)극단현장과 고성군 도예 레지던스-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정크아트’를 소재로 한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와 기획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땡큐, 정크 클레이‘로 구성된다.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마임과 지브리쉬,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변형 놀이, 광대(Clown)들의 코믹캐릭터가 어우러진 ‘코믹 익살 광대극’이다. 200회 이상의 전국 투어 공연, 4만 관객이 관람한 극단현장의 대표 환경아동극이다.

<땡큐, 정크 클레이>는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의 5명의 입주 작가들이 정크아트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흙(Clay)과 버려진 것, 다양한 소재들을 해석한 작품을 전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리싸이클 생활용품 및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성인 4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청소년은 50% 할인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2017 경상남도 지역협력형사업’ 가운데 2개 분야의 사업이 일회적인 교류를 넘어 ‘환경’이라는 특정한 주제로 공연과 시각예술이 만나 서로의 작업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창의적인 실험들이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크아트투어>는 2017 지역협력형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지던스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연문의 055-960-5288. 박철기자